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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워 2 - #2주차 본문

게임판/Guild Wars 2

길드워 2 - #2주차

이쁜왕자 2012. 10. 21. 19:34
1. 진행 상황

실바리의 쪼렙 지역인 Caledon Forest 를 졸업하고 14렙이 되었는데, 연계되는 상위지역을 가는 대신 다른 쪼렙 지역을 가보기로 했다. 실바리 지역은 와우의 나엘과 여러면에서 비슷한 느낌이 난다.

인간의 쪼렙 지역인 Queensdale 으로 이동하였는데, 레벨 보정이 적용되긴 해도, 스킬빨과 템빨로 나름 무난한
플레이가 되어 비교적 편하게 플레이 하였다. 이 지역을 졸업하면서 렙은 20렙.

참고로 Queensdale 은 인구 과밀 지역이여서, 들어 갈때 대기열에 걸린다. 아예 멈추어 있는건 아니고, 별도의 인스턴스처럼 생성되어, 대기열에 있는 플레이어끼리 움직이며, 퀘스트, 사냥, 상점이용등은 아무런 제약이 없다. 하지만, 파티플레이나 다이나믹이벤트에는 제한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 15-25 렙 지역으로 가볼까 생각했지만, 쪼렙 존을 한번만 더 돌아 보기로 했다. 아수라의 쪼렙 지역인 Metrica 로 가서 파킹해 두었다.

2. 월드 이벤트

다이나믹 이벤트중에서도 규모가 큰 것을 의미한다. 월드 이벤트가 발동되면, 그 지역 전체에 알림이 켜진다.

처음에는 쪼렙들이 침공해오고, 그다음에는 정예급들 또는 일반 보스급이 침공해 오며, 최종적으로 레이드보스가 등장한다.

이런 침공이 몇시간동안 연퀘 처럼 진행되는데, 보상은 최종 보스를 잡을때만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알림창을 잘 보며 눈치 싸움을 잘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쪼렙존에서 발생한 월드 이벤트라 그런지, 최종 보스의 난이도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그 존재감은 상당한 느낌이었다.
 
3. 레벨 보정, 경험치, 레벨업

이 게임은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가 거의 고정이다. 9->10 으로 갈때 필요한 경험치와 79->80에 필요한 경험치가 동일하진 않지만, 크게 차이나진 않다. 그리고, 레벨 보정 때문에 저렙존에서 퀘스트나 사냥을 하더라도, 레벨 격차에 의한 경험치를 못받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래서, 저렙 지역만 돌아다녀도 렙업 하는데 별 지장이 없다.

그리고, 템빨과 스킬빨의 영향, 레벨 보정이 되더라도, 어쨓든 그 지역에서 허용된 최대레벨로 플레이한다는 점에서 나름 난이도가 쾌적하게 플레이는 가능하다. 물론 그래도 한방에 훅 가는건 흔히 발생한다.

4. 아이템 파밍

퀘스트 보상 또는 상점에서 파는 아이템은 그 지역에 레벨대에 맞는 아이템을 주며, 몹이 드랍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 이다. 그래서, 저렙 지역만 다니면, 레벨에 맞지 않게 저렙 템만 입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런데, 아주 랜덤하게 몹 드랍 또는 상자를 열었을때 나오는 아이템이 플레이어의 레벨을 기준으로 하여 나오는 경우가 있다.
 
다이나믹 이벤트로 얻은 카르마를 가지고 대도시에 가서 렙에 맞는 아이템을 사 입는 방법도 있고, 그리고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경매장을 이용하는 것이다.

5. PvP 지향 게임?

길드워 시리즈는 태생적으로 PvP 를 지향하는 게임이다. 그런데, 실제로 플레이 해보면 와우 일반섭 보다도 더 심하게 평온한 느낌이다.  PvP 지향이라고는 하지만, WvWvW 라는 3개의 서버끼리 겨루는 방식이다 보니, 같은 서버끼리는 모두 아군이고, 그렇기에 서버내의 필드에서는 적대 세력이 아예 존재 하지 않는다.

그래서, 마을엔 경비병도 없고, 필드 뒷치기도 없고, 당연히 필드 쟁도 없다.

렙업하면서 PvE 컨텐츠를 즐기고 있을때는, 와우의 일반섭 보다도 더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플레이하게 된다.

6. 전장

PvP 컨텐츠를 즐기려면 전장에 가면 된다. 3개의 서버(World) 끼리 겨루는 거대한 전장이며, 그 크기도 어마어마 하다. 이게 튜토리얼 지역과 3개의 서버별 본진, 공통 전투 지역으로 나뉘는데, 튜토리얼 지역만 잠시 맛보았다.

7. 아수라 쪼렙 존 Metrica

참고로 아수라는 난장이 족인데, 테라의 엘린을 상상하면 안되고, 와우의 노움과 더 비슷하다. 아수라 종족이 사용하는 기술은 설정으로는 마법공학이라고 하며, 마법의 힘으로 기계를 움직인다. 골렘이라 부르는 로봇이 등장하며, 골렘의 고장, 오동작, 타세력에 의한 골렘 탈취 등등이 많이 나온다.

솔직히 이 존의 디자인은 내 취향이 아니다. 아수라를 첫 캐릭으로 했으면 조금 실망했을 것 같다.

이 존은 몇몇 인터레스트 포인트가 요상한 곳에 있어서 지도에 뻔히 보이는데 탐험하지 못한 곳이 두어곳 있다. 일단 다시 도전해 보고, 그래도 안되면 공략을 찾아봐야 겠다. 그리고, 여기 거의 다 깼는데, 22렙으로 2렙밖에 안올랐다.
이제 슬슬 렙에 맞추어 존을 이동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8. Brisban Wildlands

15-25 렙 존이며 일단 살짝 맛만 본 상태이다. 22렙이라 여기서도 시작지역에서는 레벨 보정 효과를 받는다. 하지만, 렙에 걸맞은 아이템을 입고 있는건 아닌지라, 살짝 난이도가 느껴진다.

9. 데일리 퀘스트

데일리 퀘스트라는게 존재해서, 이를 만족하면 보상을 준다.

- 60마리의 몬스터 처치
- 서로 다른 15종류의 몬스터 처치
- 20회의 채집
- 5회의 다이나믹 이벤트 참가

앞의 3개는 그냥 하면 비교적 쉽게 되는데, 마지막의 다이나믹 이벤트가 문제다. 이게 어디선가 쉬도 때도 없이 많이 발생하지만, 정작 찾으면, 잘 안보이는게 다이나믹 이벤트이다. 그래도, 보상을 위해서 열심히 찾아 다니게 된다.

15종류의 몬스터 처치도 조금 귀찮게 하는데, 1~2종 남았으면, 그냥 옆동네 잠시 놀러 가면 쉽게 해결된다.

10. Metrica 탐험 완료

그 길을 찾을 수 없던 인터레스트 포인트는 결국 구글링을 통해서 해결했는데, 전혀 엉뚱한 곳에 동굴이 있었고, 그 동굴 안에 포탈이 있었다. 포탈 타고 들어가야만 갈 수 있는 곳이었다.

11. 채집

채집 할수 있는 것은 목재, 광석, 식재료(열매,과일,채소등)의 3가지 이다. 그리고, 목재와 광석을 채집하다 보면 랜덤하게 보석도 구할 수 있다. 채집에 필요한 숙련도는 존재하지 않고, 대신 채집 도구를 아이템 수준에 맞게 고급으로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구리곡괭이로는 구리 광석만 캘 수 있지만, 철 곡괭이로는 구리뿐만 아니라, 철이나 은 같은것도 캘 수 있다. 구리곡괭이로 철광석을 아예 못캐는건 아니지만, 실패 확률이 아주 높다.

중요한건, 채집도구가 소모품이다. 50또는 100회 라는 사용횟수가 붙어 있고, 모두 사용하면 사라진다. 다만 그렇게 비싼건 아니니깐 부담되진 않는다.

이렇게 얻어진 재료는 당연히 제작에 쓰인다. 예를 들어 광석은 무기 만드는데 쓰이고, 식재료는 음식을 만드는데 쓰인다. 

12. 샐비징

와우의 마법추출과는 조금 다르고, 이브온라인의 샐비징과 유사하다. 간단히 말해 아이템을 뽀각하여, 원재료를 추출한다. 무기나 금속 갑옷을 샐비징하면 광석이 나오고, 가죽갑옷을 샐비징하면 가죽이 나오며, 천템을 샐비징하면 천조각이 나온다.

샐비징을 위해서는 역시 소모품인 샐비징 툴이 필요한데, 아쉽게도 이건 조금 비싼 편이다.

마법효과를 뽑아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와우와는 달리 흰색템도 샐비징이 가능하다. 물론 상급템을 추출해야 희귀재료를 추출할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하다.

와우에서는 무두질이란 기술이 있어서 가죽을 얻을 수 있고, 인간형 몬스터를 패 잡으면 천조각이 나오는데, 길드워2에서는 현재 천조각과 가죽을 직접 구할 방법이 없다. 가죽이나 천조각을 얻으려면 가죽템이나 천템을 샐비징해야 얻을 수 있다. 이 때문에, 테일러링(재봉술) 이나 레더워킹(가죽세공)은 재료 수급이 조금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대신 광석이나 나무를 사용하는 제작기술 보다는 필요한 재료량이 훨씬 적게 필요하다고 한다.

13. 제작

- 아머스미스(Armorsmith)
- 아티파이스(Artifice)
- 쉐프(Chef)
- 헌츠맨(Huntsman)
- 쥬웰크래프팅(Jewelcrafting)
- 레더워킹(Leatherworking)
- 테일러링(Tailoring)
- 웨폰스미스(Weaponsmith)
(이상 엔하위키에서 긁어 옴)

이렇게 8개의 제작기술이 있으며, 2개를 선택가능하다. 아티파이스는 마법관련무기(지팡이, 셉터 등)을 만들며,헌츠맨은 총/활을 만든다. 그외에는 이름 그대로.

재료를 필드에서 직접 구할 수 있는게 있고, 없는게 있으며, 제작할 수 있는 아이템이 직업과도 연관이 있으므로, 이런 특성을 고려해서 고르면 된다.

도안을 얻는 방법이 독특한데, 기본재료를 이용해서 만드는 중간재료가 여러가지 있는데, 이 중간재료들을 조합하면 아이템과 도안이 튀어 나온다. 한번 도안을 구하면, 그 다음부터는 바로 아이템 제작이 가능하다. 랜덤은 아니므로, 공략 사이트를 참조하는 것이 편하다.

추가로, 퀘 보상이나 상점에서 파는 도안도 존재한다.

14. 수중전

와우에도 조금 구현되어 있지만, 길드워2에서는 상당히 잘 구현되어 있다. 쉽게 말해 물속에서 전투를 한다.

길드워2만의 특이한 점은, 물속에서는 트라이던트라는 수중전용 무기를 사용한다. 물속으로 들어가면 무기는 자동으로 스왑된다. 또한, 무기가 바뀌면 스킬도 달라진다는 조건에 따라서, 트라이던트 전용 스킬을 사용하게 된다.

파이어볼처럼 수중에서는 비현실적인 스킬/마법은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물을 고온으로 끓이거나 하는 식으로 물속이라는 상황에 맞는 스킬을 사용한다.

조심해야 할 것은, 확실한 육지에서는 일반 스킬이 나오고, 확실한 물속에서는 수중용 스킬이 나오지만, 그 경계에서는 스킬창이 아예 나오지 않는다. 예를 들면 호수 수면에서 수영중이라면 스킬창이 안나온다.

귀찮은 호흡 게이지는 없어서, 수중에서 얼마든지 오래 있을수 있다. 설정상 수중 헬멧을 착용해서 숨쉬는데 제약이 없다. 수중 헬멧을 벗고 물속에 들어가면 어찌 되는지는 궁금하다.

15. 렙 vs 템

25렙에 25렙존에 15렙 템을 입고 가서 플레이 했더니 어려웠다. 부랴부랴 템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나니, 할만 해 졌다. 길드워2는 레벨 보정 시스템 때문에, 단순히 레벨을 올리는 것만으로는 그다지 강해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래도 렙업을 해야 쉬어 진다. 렙업을 하면 더 좋은 옵션의 아이템을 착용할 수 있게 되고, 착용중인 아이템은 레벨 보정을 적게 받기 때문에, 레벨 보정시스템 하에서도 확실히 위력을 발휘한다.
 
Endellionne@GW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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