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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크래이지 택시 - 시티 러시

이쁜왕자 2014. 9. 4. 20:19


세가 에서 만든 게임중에 '크레이지 택시(Crazy Taxi)' 라는 게임이 있다. 이름 그대로 택시기사가 되어 도시를 미친듯이 달리며 손님을 태워주고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다. 아케이드용으로 출시되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게임기에도 이식되었었다.

이 게임의 원작은 오래전에 iOS 와 안드로이드용으로 이식되었던 적도 있으나, 크게 인기를 얻지는 못했었다.

그러다가 2014년 8월 26일 '크래이지 택시 - 시티 러시'라는 이름의 후속편이 무료 게임(부분유료화)으로 공개되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 애플 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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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전 잡설 

게임 환경이 PS2 같은 콘솔이나 휴대용 게임기(PSP 나 NDS 등) 시절에서 터치 기반 장치(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스마트 패드 등)으로 옮겨 가면서 게임 제작사와 게이머 모두에게 가장 큰 문제로 봉착하는 것은 '조종 장치'이다. 콘솔이든 휴대용 게임기이든 십자키이나 아날로그 스틱, 그리고 여러 개의 버튼은 필연적으로 달려 있고, 모든 게임은 이를 이용해서 제어하게끔 되어 있다. 그런데, 터치 디바이스에서는 그런 게 없다.

그래서, 콘솔에서 유명했던 게임을 아이폰/안드로이드로 이식하려 할 경우, 이 조작종 체계에서 큰 문제가 발생한다.

가장 처음에 적용된 기법은 화면에 가상의 십자키와 버튼을 배치하고, 이를 이용해서 조종하는 방법인데, 손가락으로 화면을 가리는 것도 큰 문제, 조작감이 아주 나쁜 것은 또 다른 문제로, 개인적으로는 가장 싫어하는 방식이다.

레이싱 게임 같은 경우는 스마트폰 내부에 탑재된 자이로스코프나 가속센서 들은 이용하는 방법이 적용되었는데, 그다지 나쁜 방법은 아니다. 실제로 운전하는 느낌이 난다는 장점이 있지만, 두손으로 기기를 들고 제어해야 한다는 점에서 스마트폰과는 조금 안맞는다.

결국, 게임시스템을 갈아 없어 터치 인터페이스로 갈아 엎어야 하는데, 이러기 위해서는 거의 신규개발이나 다를 바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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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택시 - 시티 러시'를 보며 이는 어떤 조작 체계를 가지고 나왔는지 궁금했다. 아무리 세가의 유명한 게임이라고는 하나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할 만큼 크게 히트쳤기에 꽤나 궁금했다., 정말 터치 인터페이스에 적절한 방식을 들고 나왔다.

기본적으로 택시는 자동 운전을 하며 '다함께 차x차'와 비슷하게 움직인다. 특별히 건드리지 않으면 차선을 따라 알아서 잘 간다. 좌우 스와이프 동작은 차선 변경이며, 뒤로 스와이프 하면 U턴 한다. 교차로에서 자회전 우회전을 하려 할 경우는 해당 방향으로 잠시 꾹 눌러 주면 드리프트 턴을 하며 회전한다. 마지막으로 부스트 버튼을 누루면 잠시동안 터보 모드로 달린다.

추가적으로 각종 자동차 튜닝 기능을 부여해서, 자신의 택시를 멋지게 꾸밀 수 있다.

에너지 시스템과 광고 팝업, 부분유료화 정책은 어쩔수 없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잘 만든 게임임은 틀림 없다.

- 엔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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