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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아프리카는 전멸할 것인가?

이쁜왕자 2010. 6. 23. 21:48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올라간 아프리카 대륙의 나라는 개최국 남아공을 포함해 총 6 개국입니다.

A 조 : 남아프리카공화국(개최국) - 1승1무1패, 조 3위, 탈락
B 조 : 나이지리아 - 1무2패, 조 4위, 탈락
C 조 : 알제리 - 1무1패, 조 4위 
D 조 : 가나 - 1승1무, 조 1위
E 조 : 카메룬 - 2패, 탈락
G 조 : 코트디부아르 - 1무1패, 조 3위

그런데, 이미 남아공, 나이지리아는 16강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또한, 카메룬 역시 2경기 2패의 전적으로 16강 탈락이 확정되었습니다.


현재 가장 성적이 좋은 나라는 D 조의 가나인데, 1승1무로 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탈락의 위기에 봉착해 있는 팀이기도 합니다. 

현재 D 조의 상황을 보면, 호주에게도 실낱같은 16강의 확률이 있긴 하지만, 거의 탈락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세르비아는 이런 호주를 상대로 무난하게 1승을 챙겨, 2승1패 승점 6점으로 16강에 자력 진출이 확실해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독일은 가나에게 지거나 비기면 16강에 탈락하게 됩니다. 나이지리아가 그랬던 것처럼 독일도 배수의 진을 치고 가나를 상대할 것인데, 현재 확인된 독일의 공격력은 가히 무시무시합니다. 비록 가나는 독일과 비겨도 16강에 진출한다는 어드밴티지가 있긴하나, 마지막 남은 상대가 독일이라는 점은 엄청난 불리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과연, 가나가 독일을 상대로 어떤 결과를 낼지 두고 볼일입니다. 물론, 세르비아가 호주를 꼭 이긴다는 보장은 없으므로, 가나에게 전혀 희망이 없는 것만은 아닙니다.


C 조의 알제리는 조 4위로 꼴찌 이지만, 오히려 가나 보다 진출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미국을 무조건 이겨야 가능합니다. 그리고, 잉글랜드-슬로베니아의 경기 결과에 따라 진출 여부가 결정납니다.

C 조도 사실 죽음의 조가 되어 버렸는데, 4팀 모두 비슷한 상황에 봉착해 있습니다. 4팀 모두 16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인데, 남은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무조건 16강에 진출합니다. (주: 조 4위인 알제리는 경의의수를 조금 따져야 주어야 합니다.) 또, 반대로 지는 팀은 무조건 16강에 탈락합니다. (주: 조 1위인 슬로베니아는 지더라도 진출하는 희망적인 경우의수가 살짝 존재합니다.) 그리고 비기면?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서 판정이 나겠지요. 하지만, 이런 저런 우수리를 다 짤라 내면 결론은 하나 입니다. 이기면 16강 진출합니다.


G 조의 코트디부아르는 조 3위를 기록중이고, 32나라중 최약체라고 평가되는 북한과의 한 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트디부아르는 탈락이 거의 결정났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코트디부아르가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브라질이 포르투갈을 이기고, 코트디부아르가 북한을 이기며, 포르투갈과의 골득실 차이를 역전시키면 됩니다.

문제는 북한을 7:0 으로 대파한 덕분에 포르투갈은 골득실이 +7 이고, 코트디부아르는 골득실이 -2 입니다. 9점의 격차는 어마어마하게 커 보입니다. 혹시나 브라질이 포르투갈을 2:0 정도로 이겨 준다고 해도, 코트디부아르는 포르투갈이 했던것 처럼 북한을 7:0 으로 난타질을 해야 골득실을 동점으로 만들고 다득점으로 앞서서 16강에 올라 갈수 있습니다. 아무리 드록신이라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개최국 최초로 16강 진출 실패라는 오명을 얻게된 남아공을 비롯하여,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림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출전국들의 성적이 신통치가 못합니다. 남은 3팀중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는 나라는 어느 나라 일까요?

아니면, 아프리카 출전국이 모두 16강에 탈락하는 초라한 성적표를 가지고 쓸쓸히 돌아가게 될까요? 혹시나 그렇게 된다면, 저는 그게 다 부부젤라의 저주때문이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 이쁜왕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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