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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SK touch S 카드란게 있는데 말이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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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SK touch S 카드란게 있는데 말이지..

이쁜왕자 2010. 7. 26. 15:12
요즘 샘숭에서 갤S 뭐시기 판촉을 하면서, 하나SK touch S 카드를 쓰면 갤S 뭐시기를 60만원이나 할인해 준다는 판촉을 인터넷에 도배하다 시피 하면서 하고 있다.

여튼 이 카드는 http://www.hanaskcard.com/ 에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홈페이지 특성상 해당 카드 정보 위치로 바로 이동이 어려우니, 첫 화면에서 찾아 들어 가면 된다. 찾기는 쉽다.

카드 혜택에 2년간 매달 25000원씩 (최고 60만원) 지원해준다는 내용은 있고 이것 자체는 별로 문제가 아니다. 단지 그게 최고 60만원 이라는 사실이란 걸 유심히 봐야 할 뿐이다. 이 카드에 가입만 하면 무조건 매달 25000원씩 할인해주느냐? 연회비 10000원 밖에 안되는 카드인데, 너무 과분한 혜택이 아닌가라는 의심을 해봤다면 지극히 정상적인 판단을 하시는 분이시다.

이 카드는 SK 의 OK 캐시백 제휴 카드 이며, 이 카드를 이용해서 OK 캐시백 포인트를 25000 포인트를 쌓으면, 그 포인트를 차감해서 통신비를 할인해 준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 카드를 사용하면 OK 캐시백 포인트란게 잘 쌓이느냐? 이카드는 다른 OK 캐시백 제휴 카드와는 다르게, 특별 적립이란게 있다. 통신비 캐시백이 있어서, 이 카드로 통신비를 결재하면 10%를 OK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것을 기간 한정 이벤트로 진행중이다. 보통 45000원 요금제를 사용하니 4500점 누적이므로 나쁘지는 않다.

그다음, 또 다른 특별적립으로, 적립률이 제일 높은 곳은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홈플러스) 인데, 지난달 카드 사용액이 100만원 이상인 경우 카드 결재액의 5% 를 적립해 준다. 그런데, 특별적립(통신,주유,대형마트)의 경우 각각 적립처별로 월 1만점까지 적립 이라는 무시무시한 문구도 적혀 있다. 아주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대형마트별로 1만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마트에서 20만원, 롯데마트에서 20만원 해서 총 40만원을 사용하면, 1만+1만 포인트가 누적되어 총 20000 포인트를 쌓을 수 있게 된다. 통신비 캐시백로 4500 포인트가 쌓이니, 기타 500점만 쌓으면, 매달 25000 포인트를 적립하는 가장 저렴한(?) 방법이다. 그나마 40만원만 사용하면, 다음달에는 5%가 아닌 3%만 누적받게 되니깐, 다른데서 열심히 사용해야 한다. 조금 부정적으로 생각해서 대형마트 합쳐서 1만점 한도라면, 3개 대형마트에서 20만원 결재해서 1만 포인트, SK 주유소에서 200리터(약 34만원)어치 휘발류를 넣으면 1만 포인트, 기타 500 포인트를 쌓으면 총 25000 포인트가 된다. 이 경우는 약 60만원 정도 사용하는 경우이다.

실제로는 일반적인 OK 캐시백 가맹점이 1~2% 정도 적립해준다는 것을 고려하면, 매달 OK 캐시백 가맹점에서 100만원 정도를 이 카드를 이용해서 결재해야만, 매달 25000포인트를 누적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매달 이렇게 긁어대는 것을 약 2년 동안 해야 하므로, 2년간 대략 2400만원 정도를 OK 캐시백 가맹점에서 카드로 결재하면, 무려 60만원을 혜택보는 것이다.

연말 정산때마다 내 연간 카드 사용 내역서를 뽑아 보는 것으로 추정하건데, 나는 주 거래 카드를 변경하더라도, 저 액수를 채우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하물며, OK 캐시백 가맹점에서만 저런 액수를 사용한다는건 거의 불가능이다. 내 경우는 아무리 통밥을 굴려 보아도, 1년에 OK 캐시백 포인트 100,000 포인트을 쌓는 것도 어렵다. 굳이 주거래 카드를 변경해 가며, 100,000 포인트(=원) 정도 혜택을 본다는 것인데, 별로 가치 있는 일이라고는 생각이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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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1> 무언가 과도한 혜택이 주어진다고 생각한다면, 어디엔가 작은 글씨로 써 있는것을 유심히 살펴 보아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ps2> 그리고, 이 카드는 갤S 뭐시기 폰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SKT를 사용하는 모든 핸드폰이 혜택 대상이다. 자신이 SKT를 사용하면서, 1년에 천만단위로 카드를 긁으며, OK 캐시백 가맹점을 많이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생각은 해볼 가치가 있을지도 모를 정도는 되는 카드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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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8월 31일 까지 기간 한정으로 Touch S 카드 출시기념 두근두근 이벤트 라는 것을 하고 있는데. 해당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페이지에 여러 Active X 플러그인을 까는 무시무시한 절차를 거치고 나면 들어 갈 수 있다. 그 중 첫번째 이벤트만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이 뭔가 어려운 이벤트를 해석하면, 이 카드를 발급 받고,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요금의 10% 를 캐쉬백으로 돌려 주어서, 그걸 다시 통신요금 할인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45000원 요금제를 가입하니, 매달 4500 포인트가 누적되어, 다음달에 4500원이 할인되는 셈이다.

이 카드를 발급한 다음 자동납부 등록만 해 놓으면, 더이상 사용하지 않아도 매년 54000원의 혜택이 있는거고, 연회비 10000원을 제외하더라도 44000원의 이득이 있는 셈이다. 포인트 쌓겠다고, 주 거래카드 까지 바꿔가며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자동 납부 금액 이외에는 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1년에 44000원 정도의 혜택이라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본다. 나는 SKT 를 사용하지 않으니 해당사항이 없지만, SKT 사용자라면 충분히 가입을 고려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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