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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에서 같은 족보면 무늬를 따지는가?

이쁜왕자 2012. 7. 21. 16:42
포커에서는 보통 스다하클이라는 규칙이 있어서, 같은 족보일 경우 보통 무늬를 본다는 규칙이 적용된다.
 

스페이드 > 다이아몬드 > 하트 > 클로버


실제로 무늬를 봐야 할만큼 같은 족보가 뜨는 경우가 흔한 일은 아니지만, 같은 숫자의 스트레이트 끼리 맞붙는 경우가 왕왕 있다.

그런데, 무늬를 따지는게 맞는 것일까? 그냥 비기는게 맞는 것일까?

허영만 님의 타짜 3부와 김세영 님의 갬블파티에서 로우퍼펙트(A-2-3-4-5 스트레이트 겸 5탑)끼리 부딛치는 스토리가 둘다 나오는데, 같은 족보일때의 판정이 서로 다르다.



허영만 님의 작품 타짜 3부에서는  같은 족보에서는 무늬를 따진다.. 라는 규칙을 사용한다. 


타짜 3부 원아이드짹 11권에 나오는 상황이다. 파이브카드 하이로우 게임에서 두 사람이 로우 퍼펙트 끼리 붙었고, 탑 카드인 5의 무늬를 보고, 더 낮은 클로버의 승리가 되는 상황이다.

*추가*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백스트레이트는 마운틴 다음으로 높고, 로우에서 5탑을 인정하지 않는 6탑규칙을 사용한다. 하지만, 타짜에서는 5탑 규칙을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숫자가 높은 카드를 5 로 보고 이것으로 무늬를 비교했다. A 로 비교한 것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통용되는 규칙과 약간 다르다.


김세영 님의 작품 갬블파티에서는 같은 족보에서는 비긴다.. 라는 규칙을 사용한다.

http://www.sportsseoul.com/cartoon09/cartoon_index.asp?mode=comic_view&Part=party# 
148회~150화로 이동


148화에서 설명을 보면, 천랑성, 김삼목 둘다 5탑으로 로우, 신영식 하이라고 가정하면, 로우 두 사람은 비기는 것으로 표현된다. 하이 승자인 신영식이 판돈의 50% 를 로우 비긴 두 사람은 남은 50% 의 절반. 즉 25% 씩을 나눠 가진다는 것이다.

결국 149회에서는 신영식 K트리플 하이, 김삼목 5탑 로우, 천랑성 5탑+백스트레이트 스윙을 한 상황이 만들어 지는데, 신영식은 천랑성의 백스트레이트를 이기지 못하니 탈락. 천랑성과 김삼목은 '로우에서 비겼고, 스윙은 이기지 못하면 무조건 진다는 조건에 따라' 천랑성이 탈락한 것이다. 결론은, 김삼목의 독식.

(주: 혹시나 무늬를 따진다 쳐도, 김삼목은 5클로버니깐, 김삼목의 승리.. )

150화에서도 천랑성은 '로우 퍼펙트 잡은 사람은 25% 먹고, 개패 잡은 사람은 50% 먹는다'라는 표현을 한것으로 보면, 천랑성이 로우로 갔으면, 로우로 비겨서 25%만 먹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느 게 맞는 규칙이냐는 의미가 없다. 
어떻게 할지 미리 정하고 하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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