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왕자 만쉐~~

PLUG SOS - 랜통신선 접촉불량 보수 덮개 (RJ45 Plug Repair Cover) 본문

지름신

PLUG SOS - 랜통신선 접촉불량 보수 덮개 (RJ45 Plug Repair Cover)

이쁜왕자 2019. 4. 27. 14:21

네트워크에서 RJ-45를 이용한 Twisted Pair (연선) 케이블은 이미 표준을 넘어서, 너무나 당연한 세상입니다. 물론 백본망 등에서는 광 케이블이 쓰이지만, 일반 사용자와는 무관한 일이죠. 그리고, Wi-Fi 같은 무선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인터넷을 하기 위해서 이 케이블은 반드시 필요한 물건입니다.

RJ-45 커넥터

이 RJ-45 커넥터는 단돈 100원도 안 하고, 공구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케이블 제작이 가능합니다. 물론 8가닥 선의 색은 구분할 정도의 지식은 필요하지만요. 

정말 잘 부러지는 걸쇠

그리고, 이 RJ-45 커넥터에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하나 있는데, 커넥터에 고정시키기 위한 걸쇠 부분의 내구도가 극단적으로 낮다는 점입니다. 얇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다 보니 몇 번 쓰다 보면 부러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만약 이렇게 되면, 고정이 되지 않기 때문에 슬쩍 건드리기만 해도 빠져 버립니다.

이럴 경우 능력만 있다면, 커넥터를 새로 제작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주주녹파파녹갈갈 이라고 외우면 되는데 홀수는 흰 선에 색띠가 있는 것이고, 짝수는 전체가 색이 입혀져 있는 케이블입니다. 숙련자라면 어렵진 않지만, 초보자라면 방향이 좀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저도 방향을 반대로 제작해서 새로 제작한 것이 수두룩 합니다.

그런데, 업체에서 제작하여 판매하는 케이블은 이런 식으로 일체형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게 아니라 전용 기계에서 커넥터에 전용 몰딩까지 처리되어서 나옵니다. 만약 Cat 6 이상급의 고급 케이블로 가게 되면 위 사진처럼 커넥터 자체에 실드 처리까지 되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개인이 제작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런 고급 케이블에서 저 걸쇠가 부러지면 참으로 곤란해진다는 거죠.

https://www.instructables.com/id/Repair-a-Broken-Ethernet-Plug/

이런 상황이 닥쳤을 때 대처법을 검색해 보면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서 임시 걸쇠를 만들어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위 링크에는 친절하게 제작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커넥터를 새로 연결하는 것보다 더 어려워 보이기도 하지만, 여하튼 비교적 간단한(?) 도구들을 이용해서 임시 방편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들 이외에도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시제품이 제작되어 공개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판매되는 물건도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대만의 LANStar에서 판매하는 PLUG SOS라는 제품입니다. 클립식으로 되어 있어서, 간단하게 끼어 주기면 하면 보수가 되는 훌륭한 물건입니다. 가격은 개당 300원 정도인데, 가격 비교 사이트의 도움을 받아 100개 한 묶음에 배송비 포함 21000원 에 구매하였습니다. 1개당 210원 꼴이네요.

대만의 LANstar에서 제작한 제품인데, 한국에서 정식 수입해서 판매 중인지 한글로 쓰여 있습니다. '랜통신선 접촉불량 보수 덮개'라는 번역기스러운 설명이 쓰여 있지만, 이해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개당 210원 정도면 차라리 커넥터를 새로 제작하는 게 저렴하겠지만, 문제가 되는 건 역시 고급 케이블입니다. 실드 처리까지 되어 있는 고급 케이블은 이렇게 복구해서 쓰는 게 훨씬 더 나아 보입니다.

이 제품이라고 내구도가 높은 지는 좀 더 써봐야 알겠지만, 그렇다고 그게 큰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문제가 되면 새 걸로 갈아 끼우면 되니깐요.

- 이쁜왕자 -
- Valken the SEXy THief~~ ^_* -

728x90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