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왕자 만쉐~~
닛산 캐시카이 리콜 본문
닛산 캐시카이에 대해서 리콜이 결정되었는데, 그 내용이 특이하네요.
1. 대상이 되는 차량은 캐시카이 2014-09-03 ~ 2015-05-11 생산인 경우 해당됩니다. 유로5 모델이고, 간단히 말해 요소수를 넣지 않는 차량입니다. (이 이후에 유로 6에 맞추어 요소수 넣도록 바뀐 차량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이에 해당하면 문자, 우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연락이 갈 것입니다. 또는, 해당 차량 소유자라면 닛산에 전화( 080-010-2323 )해서 문의해도 됩니다. 참고로, 생산일 기준이어서 등록일이 2015년 하반기여도 해당될수 있다고 합니다.
2. 리콜 내용이 특이합니다.
환경부의 결함시정명령에 따라, 한국닛산은 캐시카이 2014년형 및 2015년형 자동차에 대하여 실질적 재매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결함을 시정할 예정입니다. 즉, 해당 차량에서는 일정한 운전조건에서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증가되는 결함이 발견되었고, 고객님께 보상을 지급하여 드리고 폐차하는 방식으로 환경부의 결함시정명령을 이행하고자 합니다. |
그러니깐, 결함을 시정해야 하는데, 해결책이 없으니 그냥 닛산에서 모두 매입해서 폐차해 버리겠다는 계획이네요.
보상가는 세부 모델에 따라 아래와 같네요.
3. 리콜은 의무 사항은 아닙니다.
주행거리가 짧고, 이 차를 계속 타길 원한다면 폐차를 거부하고 그냥 타도 됩니다.
주행거리가 길다면, 보상가가 나쁘지 않습니다. 중고차 판매 비용보다는 잘 쳐주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주행거리가 짧다면, 참 아쉽죠. 리콜 상황에서 중고차로 팔기는 어렵겠지만, 그냥 계속 타는 선택을 해도 됩니다.
4. 리콜 처리 기간은 1년입니다. 2025년 6월까지 리콜 폐차할지, 계속 타고 다닐지 결정해야 합니다.
폐차하고 새차를 사려면 출고 시간이 필요하니깐, 1년 정도의 시간을 두고 진행됩니다.
일단 리콜이 좀 특이해서 그런지, 언론에서도 다뤄졌습니다.
https://www.seoulfn.com/news/articleView.html?idxno=524737
그런데, 세상일이 참 신기하네요.
물 들어올때 노젓는다는 뭔가 좀 이상하지만, 빠르게 폐차 시키라는 듯이 차에서 문제가 생기네요.
지난 번 점검때 미세한 누유가 조금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당장 급한 건 아니어서 그냥 지켜 보자고 해서, 그러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에어컨이 제대로 동작하질 않는 군요, 에어컨이 뜨거운 바람이 나오다 못해, 온도가 오르고 엔젠 경고등도 켜졌습니다. 가까운 정비소에 방문해서 문의해 보니, 공조기 쪽에 뭔가 문제가 있는건 분명한데, 부품값과 공임을 생각하면 적지 않게 깨질거라 이야기하네요.
사실 새차 사면 출고가 얼마나 걸리냐가 문제인데, 마침 운좋게 프로모션이 쎈 차량을 알게 되었고, 심지어 출고도 빠릅니다. 프로모션의 목적이 빠르게 기존 차량을 소진하려는 것이긴 하니깐요.
두고볼 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