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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사람들에게 오해를 일으키는 디자인

이쁜왕자 2025. 10. 11. 19:53

https://www.hani.co.kr/arti/area/capital/1222801.html

 

‘무색무취’ 파라핀 오일로 라면 끓여 먹어…캠핑객 10명 병원행

경기소방재난본부는 11일 오전 5시11분께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의 캠핑장에서 캠핑객 11명이 파라핀 오일을 물로 오인해 라면을 끓여 먹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캠핑객들은 메스

www.hani.co.kr

파라핀 오일로 라면을 끓여 먹었다가, 응급실에 실려 갔다는 뉴스가 나왔다. 이게 헷갈릴수 있나 싶었는데, 파라핀 오일로 검색해 보니 그럴만 했다는 생각이 든다.

 

파라핀 오일이 일반 생수병과 너무나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었다. 이 정도면 충분히 혼동하고도 남는다.

 

사실 유사한 문제가 자동차 워셔액 등에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워셔액에는 반드시 색소를 넣도록 규정되어 있다. 물론 음료수로 혼동할 가능성이 아예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물'과는 다름을 쉽게 인지할 수 있다.

 

 

검색을 해보니 색을 입혀서 판매하는 제품도 있긴 했는데, 이 역시 '무색'의 제품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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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래전에 '자동차 부동액'을 마시고 병원에 실려간 베트남 부부 사건도 뉴스에 나온적이 있다.

 

https://www.fnnews.com/news/202205190630509962

 

베트남 부부가 캔맥주인 줄 알고 시원하게 벌컥벌컥 마신 것은 車냉각수

하노이 거주 베트남 부부 차 냉각수 마시고 위세척병원 관계자 "영어로 써있어서 이들 부부 못읽어" [파이낸셜뉴스] /사진=VN익스프레스 차량 엔진 냉각수를 맥주로 착각해 마신 베트남 부부가

www.fnnews.com

이 역시 부동액을 왜 마셔?? 라고 생각했으나, 제품 디자인을 보면 캔맥주와 혼동할 여지가 아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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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콜라보 열풍이 불었을때, 서울우유 패키지 디자인을 한 바디워시가 나온 적도 있었다. 우유로 오해하고 마시기라도 하면 매우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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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에서도 '안전'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오해를 유발하는 것 역시 안전을 저해하는 크나큰 위험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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