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왕자 만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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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Tag Heuer 'Diamond Fiction'

이쁜왕자 2007. 7. 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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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Heuer 'Diamond Fiction'


태그 호이어 에서 만든 다이아몬드 픽션 이란 이름의 시계이다..
http://www.tagheuer.com/the-collection/women-collection/diamonds-fiction/index.lbl

갑자기 이 시계 이야기를 왜 꺼내는가 하면,, 요즘은 '가장 비싼 XXX' 란 제목의 기사를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비싼 핸드폰, 가장 비싼 자동차, 가장 비싼 MP3, 가장 비싼 만년필 등등..

예를 들면 http://www.stoo.com/news/html/000/745/577.html 

그런데,, 이런것들의 실체을 까 보면,, '단지 보석을 쳐 발랐을 뿐'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10만원짜리 핸드폰에 1억원어치 다이아몬드를 쳐발라서,, 가장 비싼 핸드폰을 만드는 짓 따위는 나도 할 수 있다.. 게다가,, 이런 제품은 판매용이라기 보다는 전시용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저런 기사에 대한 나의 반응은 '그래서 어쩌라고~~' 정도 일뿐이다.. 보석을 쳐 발라 만든 제품들은,, 보석을 제거하면,, 그냥 평범한 물건이 되어 버린다.. 보석이 비싼거지,, 자동차가, 핸드폰이, MP3가 비싼건 아니다..

하지만,, 저 시계는 달랐다.. 처음 저 시계 사진을 보았을 때는,, 그저 다이아몬드를 쳐 바른 시계중 하나일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13:25 라고 빨갛게 새겨진 숫자를 보면서,, 저게 어떻게 된거지 하며,, 의구심이 피어 났다.. 결국,, 시간 표시 방법의 비밀을 알게 되고 나서는,, 이 시계 제작자에게 무한한 경탄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

이 시계는 촘촘히 박힌 다이아몬드 뒤에 빨간색 LED 를 역시 촘촘히 박은 뒤,, 이 LED 를 켜는 것으로 숫자를 표시한다.. LED 가 바로 자기 위의 다이아몬드를 붉게 비추면서,, 마치 빨간 다이아몬드를 박아 놓은 것 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다.. 이 시계는 다이아몬드를 제거해 버리면 더이상 시계가 아니게 된다.. 다이아몬드가 제대로 꼽혀 있어야만 시계로써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보석으로 부터 보석 이상의 것을 끄집어 낸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이런 것이야 말로 진정한 명품이란 생각이 든다..

- 이쁜왕자 -
- Valken the SEXy THief ~~ ^_* -

ps> 위 사진의 저작권은 태그 호이어에게 있습니다..
ps> Copyrights of this image is reserved to Tag Heuer..

ps2>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 봐도 저 사진 이외에 다른 사진을 찾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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